[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NC 김경문 감독. /사진=OSEN
"우규민이 작년에 우리 타자들 상대로 잘 던졌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 타자들이 잘 쳐줄 것으로 믿는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우규민에게 약했는데 오늘은 잘 쳐줄 것 같다고 말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개막 직전 부상이 재발해 2군에서 회복 후 이날에서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해 NC전에는 1경기에 나와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우규민이 작년에 우리한테 좋아서 복귀 일정을 이날로 맞춘 것 같다. 어제 경기에서 우리 타자들이 후반에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안타를 좀 쳐줬다. 오늘 잘 치리라 믿는다. 우리 선수들이 집중해서 공략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찰리와 테임즈를 경기 초반에 모두 바꿨던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교체했다고 한다.
특히 찰리에 대해서는 "상대 선발 소사가 점수를 많이 주는 투수도 아니지 않느냐. 1회에 점수를 더 줬으면 그냥 시합이 넘어간다고 봤다. 1회에 우리가 점수를 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바랐는데 바로 넘겨줘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잠실=한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