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의 등판' 안영명, 1⅓이닝 3실점.. '2회 조기 강판'
입력 : 201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대구=김우종 기자]

이틀 만에 선발 등판한 한화 안영명이 2회를 채 넘기지 못하며 결국 조기 강판됐다.

안영명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던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겼다.

앞서 안영명은 지난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3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안영명이 마운드를 내려온 이유는 허리 근육통. 그리고 이틀 만에 다시 선발 등판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초 한화가 3점을 뽑은 가운데, 안영명은 선두타자 나바로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이어 구자욱에게 볼넷과 도루,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 사이 2루주자 구자욱은 3루까지 갔다. 후속 박석민은 볼넷.

1사 만루 위기. 안영명은 6번 이승엽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성 타구. 이때 1루 주자를 2루에 가기 전 포스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공을 잡은 2루수 정근우가 1루로 공을 뿌렸으나 1루수 권용관이 놓치고 말았다. 이 사이 2,3루 주자가 홈을 모두 밟았다. 3-3 동점 순간. 안영명은 후속 박해민을 2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은 진갑용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김상수를 3구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나바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 결국 여기서 안영명은 김기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기현은 구자욱을 삼진 처리한 뒤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위기를 넘겼다.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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