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 무너진' 마야, SK전서 5⅔이닝 6실점 부진
입력 : 201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문학=김지현 기자] 마야. /사진=OSEN



유네스키 마야(34)가 6회말 SK 와이번스에게 뭇매를 맞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마야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동안 103구를 던져 10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흔들렸다. 5회까지 SK의 타선을 1점으로 막았지만 6회에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마야는 1회말 조동화와 박재상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 이재원을 삼진으로, 박정권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닝의 마지막 카운트를 잡지 못해 고전했다. 정상호, 박계현, 나주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후 조동화에게 삼진을 기록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3회말. 마야는 선두타자 박재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최정을 뜬공 처리한 뒤 브라운과의 승부 중 박재상의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 카운트를 뽑아냈다. 브라운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재원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마야는 4회말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박정권, 정상호, 박계현을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도 삼자범퇴였다. 나주환, 조동화, 박재상을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6회말이 아쉬웠다. 마야는 최정을 라인 드라이브로 돌려세운 뒤 브라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이재원, 박정권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정상호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고 박계현에게 또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나주환을 상대하던 중 박계현의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지만 나주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두산은 흔들린 마야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야는 책임주자를 2루에 두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하지만 함덕주는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두산은 또 다시 SK에 점수를 헌납했다.

6회초 현재 두산은 7-6으로 앞서고 있다.



문학=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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