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NC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부진을 털고 시즌 최고 피칭을 펼쳤다.
이재학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107구를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였고 시즌 최다이닝,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1회와 2회에 안타를 각각 하나씩 맞았을 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말 1사 후에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는데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이병규(7)를 삼진 처리해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2회 말에는 선두타자 한나한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이진영을 유격수 뜬공, 박지규를 중견수 뜬공, 최경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말 2사 후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는데 이병규(7)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부터는 6회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임무를 완수했다.
7회부터는 손정욱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7회 말 현재 양 팀이 0-0으로 맞서 있다.
잠실=한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