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
"하루 이틀 쉬고 다시 봐야겠지만 큰 문제는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동현의 부상 때문에 가슴을 크게 쓸어내렸다. 지난 14일 경기 도중 이동현은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15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이동현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양 감독은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하루 이틀 쉬고 다시 봐야 알겠지만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 차라리 등판하기 전에 아팠으면 쉬게 해줬을 텐데 던지다가 그렇게 돼서 많이 놀랐다"고 돌아봤다.
물론 당장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날도 LG는 불펜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이동현이 쉬어야 하고 봉중근 역시 전날 2이닝을 던져 등판이 불투명하다. 그래서 2군에서 투수 김지용을 콜업하고 외야수 안익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해 투수진을 보강했다.
양 감독은 "어제 불펜 소모가 심해서 아무래도 오늘 경기에 영향이 있다. 그래도 김선규, 정찬헌, 윤지웅, 신재웅, 최동환에 김지용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정성훈은 정상 출격한다. 유강남이 최경철 대신 선발 마스크를 쓰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다.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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