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즌 9호 홈런이자 통산 66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팀은 1-6으로 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로드리게스는 이 홈런으로 올시즌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지만 그다지 영양가가 있지는 않았다. 0-6으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초에 터진 솔로 홈런이었다.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레이스의 두 번째 투수 맷 안드리세의 2구째를 받아쳤다. 시속 90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패했고 양키스는 트로피카나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감했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9호 홈런으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통산 661호 홈런을 쳐 이 부문에서는 단독 4위로 올라섰었다. 역대 홈런 1위는 베리 본즈로 762개를 쳤다. 2위는 755개의 행크 아론, 3위는 714개를 친 베이브 루스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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