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대전=김우종 기자]
송은범. /사진=OSEN |
한화 송은범이 넥센전에서 6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송은범은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5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자신의 시즌 최다 투구수인 119개. 송은범은 팀이 3-6으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이로써 송은범은 또 선발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송은범의 최근 선발승은 지난해 5월 11일 대전 한화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송은범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었다.
송은범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1회에는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스나이더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김민성과 박병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유한준을 삼진 처리한 뒤 윤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헌도를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잡아냈다.
3회 송은범은 박동원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시킨 뒤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스나이더를 유격수 땅볼 아웃시키며 2아웃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때 2루주자 이택근이 3루까지 갔고, 후속 김민성 타석 때 송은범이 폭투를 범하며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송은범은 4회 대거 4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 박헌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하성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송은범은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5실점째를 기록했다.
5회 송은범은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박병호에게 볼넷 뒤 도루를 내주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 윤석민을 투수 땅볼로 각각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결국 송은범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투수는 이동걸로 바뀌었다. 이동걸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송은범의 자책점도 6점으로 마감됐다.
대전=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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