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SK 켈리. /사진=OSEN |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켈리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를 55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각각 16개, 13개씩 던졌다. 커터와 싱커도 5개씩 던지며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5회 말에 잠시 흔들려 2점을 내줬을 뿐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는 등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켈리는 "승리는 언제나 기쁘다. LG에 좋은 좌타자가 많아 체인지업에 신경 썼는데 그 부분이 주효했다. 내 승리는 곧 팀의 승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는 투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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