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성민 ''역전 과정에 등판..더욱 집중했다''
입력 : 201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수원=국재환 기자]
롯데의 이성민. /사진=OSEN
롯데의 이성민. /사진=OSEN



친정팀 kt를 상대로 추격조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한 롯데 자이언츠의 이성민(25)이 팀 승리에 일조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에서 9-9로 맞선 12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안중열의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11-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안중열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지만, 팀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이성민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성민은 팀이 6-7로 따라붙은 7회부터 등판해 탈삼진 5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성민의 활약 속에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9-7로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비록 9회 등판한 마무리 심수창이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롯데의 이날 승리에는 이성민의 피칭도 한 몫을 했다.

이성민은 경기 후 "친정팀 kt도 나를 많이 아는 만큼 나도 상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팀이 역전하는 과정에 등판해 더욱 집중했고, (강)민호형의 리드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원=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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