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 리그, 16일 '200만 관객 돌파' 눈앞
입력 : 201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잠실구장 전경. /사진=뉴스1
잠실구장 전경. /사진=뉴스1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16일 시즌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24일 103경기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15 KBO 리그는 15일 현재, 전체 720경기 중 약 25.6%에 해당하는 184경기가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총 관객 198만2217명(평균 1만773명)으로 200만 관객에 1만7783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추운 날씨와 잦은 비로 다소 주춤했던 관객 수는 5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에 맞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올 시즌 처음이자 2012년 이후 3년 만에 어린이날 전 구장(잠실, 사직, 대전, 목동, 마산) 매진을 기록하면서 9만명의 관객이 야구장을 찾아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객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잠실, 목동, 마산 3개 구장이 매진된 지난 9일에는 올 시즌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총 9만465명이 입장했고, 다음 날인 10일에도 잠실, 마산 2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5경기에 8만5598명이 입장, 주말 이틀 동안 총 17만6063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현재까지 총 28경기가 매진된 가운데 개막 후 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4월 24일까지 103경기에서 8번의 매진이 기록됐다. 100만 관객 달성 이후 현재까지 81경기에서 그 두 배가 넘는 20경기가 매진된 횟수만 보더라도 급격한 관객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10개 구단 중에서는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나란히 30만 관객을 넘어섰다. LG가 34만3328명(평균 1만8070명)으로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6차례 매진을 기록한 두산은 관객 수 32만2924명(평균 1만7940명)으로 L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6%가 증가한 17만6531명의 관객이 입장한 한화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8경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4월 24일 SK전부터 지난 5일 kt전까지 홈 6경기가 연속 매진되기도 했다.

특정 팀의 독주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1위부터 6위까지 3.5게임 차에 불과한 가운데 끝내기 경기가 속출하는 등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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