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
"더그아웃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화면으로 보니까 크게 넘어졌더라."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조동화의 멋진 수비로 가슴을 두 번 쓸어내렸다. 먼저 조동화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고 흐름을 내줄 뻔한 경기를 잡아 다행이었다.
조동화는 전날 SK가 5-2로 앞선 9회말 2사 1, 2루서 LG 오지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엄청난 순발력으로 잡아냈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를 듯한 타구였는데 조동화가 끝까지 따라가 낚아챘다. 타구가 급격하게 휘어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글러브를 갖다 대 잡아냈고 결국 균형이 무너지며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