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승리' 김승회 ''맞춰 잡는데 최대한 주력''
입력 : 201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수원=국재환 기자]
롯데 김승회. /사진=OSEN
롯데 김승회. /사진=OSEN



김승회(34, 롯데 자이언츠)가 1군 복귀전에서 팀의 대승을 이끌며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승회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5 ⅓ 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0-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승회는 불펜으로 9경기에 나서 1승 1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달 24일에는 1군에서 말소됐고, 약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가운데 1군으로 복귀해 선발 등판을 갖게 됐다.

지난 2013년 5월 4일 삼성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기 때문에 다소 걱정도 됐다. 하지만 김승회는 kt의 타선을 잘 막아냈고 2012년 9월 24일 한화전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김승회는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었기 때문에 맞춰 잡는데 신경을 썼다"며 "힘을 빼고 던지니 밸런스가 더 잘 잡혔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승회는 "4회말 장성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을 때 강민호가 변화구를 요구했지만, 직구를 던져서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 같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몇 경기를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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