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강민호 ''김승회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입력 : 2015.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수원=국재환 기자]
롯데의 강민호. /사진=OSEN
롯데의 강민호. /사진=OSEN



시즌 세 번째 만루 홈런을 작렬시킨 강민호(30, 롯데 자이언츠)가 승리의 공을 김승회에게 돌렸다.

강민호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6-1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kt의 배우열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는 강민호의 만루포를 통해 스코어를 10-1로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원정에서 첫 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강민호는 "운이 따라준 덕분에 만루 홈런이 나왔다"며 "홈런보다 (김)승회 형 덕분에 이겼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선발로 나서 잘 버텨준 덕분에 팀이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승회는 올 시즌 9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1승 1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했고, 지난 달 24일 1군에서 말소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김승회는 약 3주 만에 치른 1군 복귀전에 선발로 등판해 kt를 상대로 5 ⅓ 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