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브라운의 수비에 일침을 가했다.
SK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7-6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1-4로 뒤지다 5-4로 역전했는데 다시 5-6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7-6으로 뒤집었다.
브라운은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는데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평범한 뜬공을 두 번이나 놓쳐 2루타로 만들어 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좋은 승부를 하려면 수비가 견고해야 한다는 걸 잘 보여준 경기였다. 브라운의 수비 불안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 져 아쉬웠다"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 선수들 이기려는 투지가 돋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선발투수로는 채병용을 예고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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