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2방' 강정호, 5G 연속 멀티히트..타율 0.289↑
입력 : 2015.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2루타 2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워싱턴 선발 덕 피스터와 맞대결을 펼쳤다. 여기서 6구까지 승부를 끌고 간 강정호는 7구째 들어온 81마일 커터를 밀어 쳤지만, 이 타구는 워싱턴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가 터져 나왔다. 강정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피스터의 초구를 거른 뒤 2구째 들어온 82마일 커터를 잡아 당겨 PNC파크 좌중간에 가장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올 시즌 본인의 12번째 2루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피스터의 폭투 때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2루타와 함께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피스터를 상대했고,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작렬시켜 1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또한 워싱턴 야수진의 중계플레이 때 3루까지 가는 센스를 발휘한 강정호는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강정호는 팀이 6-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3루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말 공격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고, 경기를 7-3으로 마무리 지었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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