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마이애미에 2-1 신승..콜 15승
입력 : 2015.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장했지만 피츠버그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28일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강정호는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격수에는 조디 머서가, 3루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배치됐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게릿 콜이었다. 콜은 선발로 나서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페드로 알바레즈가 4회초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의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서벨리가 3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알바레즈가 땅볼로 물러났으나 닐 워커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말 악재를 맞이했다. 주전 포수 서벨리가 선두타자 제프 매티스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것. 급하게 크리스 스튜워트가 교체돼 들어왔다. 그러나 콜은 침착했다. 매티스, 니콜리노, 이치로 스즈키를 범타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피츠버그는 4회초 알바레스의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바레즈는 니콜리노의 4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7회말 데릭 디트리치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잃었다. 그러나 이것이 피츠버그가 마이애미에게 허락한 유일한 점수였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마무리투수로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올랐다. 멜란슨은 마틴 프라도에게 안타를 맞으며 출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저스틴 보어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마르셀 오즈나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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