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 3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91↓
입력 : 2015.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진=뉴스1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진=뉴스1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날(21일) 멀티 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1로 소폭 하락했다.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첫 타석부터 타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대호는 이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선취점을 뽑아낸 가운데, 이대호는 1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안타 한 방이면 단번에 2타점을 적립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와의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4구째 들어온 공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이대호는 팀이 3-1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다시 한 번 요시카와와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3루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세 번째 타석 역시 범타였다. 이대호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시카와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래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니혼햄의 네 번째 투수 미치 라이블리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고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대타 마쓰다 노부히로가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더 이상 타격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9회까지 3-2로 앞서나갔으나 마무리 데니스 사파테가 9회말 무사 1루에서 브랜든 레어드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는 바람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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