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오른 팔꿈치 뼈 수술.. 회복에 6주 소요 전망
입력 : 2015.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 /AFPBBNews=뉴스1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일본인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가 부어오른 오른 팔꿈치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다나카가 이날 부어오른 오른 팔꿈치 뼈를 제거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뉴욕에 있는 한 병원에서 데이빗 알첵 박사가 집도했으며, 큰 문제없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술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팔꿈치 인대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지난해 중순 오른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 없이 주사 치료를 받고 시즌 말에 다시 복귀했다.

일본에서부터 많은 투구 수와 이닝을 기록했던 만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는 게 더 낫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그는 주사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부어오른 팔꿈치 뼈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일본에서부터 가끔 발생했던 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다나카는 올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9이닝 당 탈삼진 개수가 9.3개에서 8.1개로 떨어졌다. 또 지난해(136⅓이닝)보다 17⅔이닝을 더 던지는 동안 피홈런 개수가 15개에서 25개로 급증하는 등, 구위가 다소 떨어진 모양새였다.

다행히 이번 수술은 큰 무리가 없이 끝났다.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나카는 앞으로 6주 정도 회복 및 근육 강화에 집중한 뒤, 피칭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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