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1년 250만 달러에 포수 아빌라 영입
입력 : 2015.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수 알렉스 아빌라(28)를 1년 250만 달러에 영입했다. /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수 알렉스 아빌라(28)를 1년 250만 달러에 영입했다. /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11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출신 포수 알렉스 아빌라(27)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아빌라를 1년 250만 달러(약 27억 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우투좌타 포수 아빌라는 다음 시즌 기존의 포수 타일러 플라워스와 함께 플래툰 시스템 속에 번갈아 가며 포수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아빌라는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 리그 첫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5홈런 14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듬해 23세의 젊은 나이에 디트로이트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빌라는 2010년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 7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1년 141경기에서 타율 0.295, 19홈런 82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포수 실버슬러거도 차지했다. 이밖에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12위에 올랐고,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배터리를 이루며 주가를 드높였다.

그러나 2011년의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했다. 아빌라의 타율은 2012년 0.243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내려갔고, 부상 등을 이유로 올 시즌 타율은 0.191까지 떨어졌다. 또한 뇌진탕과 부상 등을 겪으며 올 시즌에는 6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아빌라는 디트로이트를 떠나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아빌라를 영입함에 따라 지난 25일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고 떠난 지오바니 소토(32)의 공백도 메울 수 있게 됐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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