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박병호. /사진=뉴스1 |
미국 언론이 박병호(29)가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일 "미네소타가 한국의 슬러거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를 박병호의 전 소속팀에게 지불할 것이다"고 전했다.
NBC 스포츠는 박병호의 계약 금액이 예상보다는 낮다고 평가하면서 "총액 2485만 달러를 지불한 것은 상당히 큰 투자다. 하지만 박병호를 얻기 위한 계약 금액은 대부분의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강정호는 500만달러의 포스팅 비용과 함께 4년 1100만달러에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강정호의 성공은 박병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박병호의 몸값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140경기에서 0.343, 53홈런 146타점을 올리며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했고,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까지 차지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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