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사진=뉴스1 |
일본 야구 대표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의 내년 연봉이 2배로 오를 전망이다.
산케이스포츠는 2일 "니혼햄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대학 강연에서 오타니의 드래프트 지명 비화를 이야기하면서 내년 연봉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의 강연에는 220석의 강의실이 꽉 찼고, 30명이 서서 강의를 들었다. 구리야마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할까요"라고 운을 떼며 "오타니의 소식을 가져왔다. 오타니의 내년 연봉은 2억엔(약 19억원)이 될 것이다"고 깜짝 공개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1억엔이다. 구리야마 감독의 말대로 오타니의 내년 연봉이 2억엔이 된다면 2배로 오르는 셈이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양대 리그 최초로 10승-10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오타니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60⅔이닝을 던져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 탈삼진 196개를 기록하며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 3관왕을 차지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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