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IA 양현종이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번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통산 상대 전적(2014~ 2019시즌)은 14경기 출전해 5승 7패 평균 자책점 5.67로 10개 구단 중 삼성에 가장 약하다. 그러나 최근 맞붙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실점 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삼성전에서 기록했다.

양현종이 상대해야 할 삼성 타선은 팀 타율 0.265(6위), OPS 0.737(4위)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심해야 할 삼성 타자는 김상수와 구자욱이다. 이번 시즌 김상수와 맞대결에서 5타수 3안타로 양현종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3번 타자 구자욱에겐 한 경기에 홈런 2개 맞으며 7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양현종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삼성 타자들이다.

이번 시즌 양현종은 13경기 출전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에이스’다운 호투를 펼치고 있다. 9번의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가운데 QS 중 8번이 최근 10경기서 나왔다. 특히 5월에는 KBO가 선정한 MVP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현종은 5월 성적에서 월간 다승 1위(4승), 탈삼진 1위(44개), 평균자책점 2위(1.10)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 5월 19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