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인턴기자= “행복하기는 한데, 사실 그리 행복한 것도 아니에요.”
KT 위즈 외야 자원이 다시금 풍부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손바닥 부상을 입은 강백호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덩달아 이강철 KT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강백호는 3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수비는 일주일전서부터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직은 부상 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 통증이 남아 있다. 배트 노브를 잡고 치는 자신만의 방식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는데, 평소 쓰던 배트보다 더 길고 가벼운 배트를 사용하면서 이를 보완하고 있다.
머지않아 강백호가 돌아오는 만큼 외야진 개편도 불가피해졌다. 이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강백호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원래대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주전을 맡을 것”이라면서 “돌아오면 김민혁이 주전 좌익수로 나서고, 조용호는 김민혁의 체력 안배를 돕거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층이 한층 두꺼워질 전망이다. 강백호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지운 조용호의 활약이 그 방증. 조용호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타율 0.326, 17타점 OPS 0.777의 호성적도 남겼다. 이 감독은 “외야에는 자원이 많아 행복하기는 하다”면서도 “사실 그리 행복한 일만은 아닌 것이, 자원이 많다 보니 누구를 기용할지 늘 고민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이에 강백호도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내가 빠지고 다들 잘하고 있다. 팩트이지 않나”라면서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하고 싶다. 돌아왔는데 나 때문에 지면 좀 그렇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외야 자원이 다시금 풍부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손바닥 부상을 입은 강백호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덩달아 이강철 KT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강백호는 3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수비는 일주일전서부터 일찌감치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직은 부상 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 통증이 남아 있다. 배트 노브를 잡고 치는 자신만의 방식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는데, 평소 쓰던 배트보다 더 길고 가벼운 배트를 사용하면서 이를 보완하고 있다.
머지않아 강백호가 돌아오는 만큼 외야진 개편도 불가피해졌다. 이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강백호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원래대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주전을 맡을 것”이라면서 “돌아오면 김민혁이 주전 좌익수로 나서고, 조용호는 김민혁의 체력 안배를 돕거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층이 한층 두꺼워질 전망이다. 강백호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지운 조용호의 활약이 그 방증. 조용호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타율 0.326, 17타점 OPS 0.777의 호성적도 남겼다. 이 감독은 “외야에는 자원이 많아 행복하기는 하다”면서도 “사실 그리 행복한 일만은 아닌 것이, 자원이 많다 보니 누구를 기용할지 늘 고민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이에 강백호도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내가 빠지고 다들 잘하고 있다. 팩트이지 않나”라면서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하고 싶다. 돌아왔는데 나 때문에 지면 좀 그렇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