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사장 ''강정호, 파워 유지했지만 정확성이 문제''
입력 : 2019.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이 강정호(32)와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쿠넬리 사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젯과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힘든 것을 잘 이겨내고 좋은 메이저리거로 성장했다"고 얘기한 뒤 "야구장 밖에서 문제가 생긴 뒤에도 큰 노력 끝에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귀한 강정호의 파워는 예전과 비슷했다. 다만 타격의 정확성이 부족해 생산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소속팀 피츠버그로부터 양도지명 조치를 당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오는 10일까지 다른 구단의 트레이드 제안이나 웨이버 클레임을 기다려야 한다. 제안을 받지 못하면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계약 이관 또는 방출 수순을 밟게 된다.

올 시즌 강정호는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OPS 0.617,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 타율 0.254 OPS 0.796,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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