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인턴기자= 강백호(20), 황재균(32, 이하 KT 위즈)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수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돌아온 4번 타자 유한준이 3타점을 챙겼다. 불펜이 가동되고는 전유수-김재윤-이대은이 남은 4이닝을 1점만 내주면서 잘 막았다.
이날 승리로 KT는 올 시즌 104경기에서 50승 53패 1무로 승률 0.4854를 기록했다. 종전 5위 NC가 광주 KIA전에서 지면서 3모 모자란 0.4851을 기록해 순위가 변했다. KT는 올 시즌 첫 5위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일군 결과라 의미가 있다. KT는 올 시즌 전반에 걸쳐 잦은 부상 이탈에 신음했다. 강백호의 손바닥이 찢어졌고, 황재균은 골절로 빠졌다. 그러고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리드오프 김민혁, 유한준마저도 빠지니 뎁스도 소용이 없었다. 다행히 가라앉을 만할 시점에 유한준이 돌아오면서 순위 상승에도 힘이 실렸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는 이강철 감독 말처럼 버티다 보니 주축 선수들의 복귀도 구체적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백호는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3일 타격 훈련에 들어갔다. 수비 훈련은 그보다 한 주 앞서 진행했다. 더 길고 가벼운 배트로 교체하면서 통증 탓에 소화할 수 없던 자신의 배트 쥐는 방식도 보완했다. 이 감독은 “통증만 사라지면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야진도 개편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백호가 복귀하면 하던 대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고정될 것”이라며 “민혁이가 돌아오면 주전 좌익수로, (조)용호는 민혁이의 체력 안배를 돕거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강백호는 “내가 빠지고 팀이 정말 잘하는데, 복귀해서도 나 때문에 지면 안 되니까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황재균의 복귀도 보인다. 이 감독은 “부상 부위를 빼놓고는 다른 몸 상태는 다 괜찮지 않나. (오른 중지) 뼈만 붙으면 될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돌아온다면 바로 1군 무대로 투입하는 쪽으로 구상 중”이라면서 “혹은 2군에서 한두 경기 정도 치르면서 감각을 조율하는 방안도 논의해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황재균은 6일 재검진 결과에 따라 구체적 복귀 계획을 밟을 전망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수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돌아온 4번 타자 유한준이 3타점을 챙겼다. 불펜이 가동되고는 전유수-김재윤-이대은이 남은 4이닝을 1점만 내주면서 잘 막았다.
이날 승리로 KT는 올 시즌 104경기에서 50승 53패 1무로 승률 0.4854를 기록했다. 종전 5위 NC가 광주 KIA전에서 지면서 3모 모자란 0.4851을 기록해 순위가 변했다. KT는 올 시즌 첫 5위에 오르는 짜릿함을 맛봤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일군 결과라 의미가 있다. KT는 올 시즌 전반에 걸쳐 잦은 부상 이탈에 신음했다. 강백호의 손바닥이 찢어졌고, 황재균은 골절로 빠졌다. 그러고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리드오프 김민혁, 유한준마저도 빠지니 뎁스도 소용이 없었다. 다행히 가라앉을 만할 시점에 유한준이 돌아오면서 순위 상승에도 힘이 실렸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는 이강철 감독 말처럼 버티다 보니 주축 선수들의 복귀도 구체적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백호는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3일 타격 훈련에 들어갔다. 수비 훈련은 그보다 한 주 앞서 진행했다. 더 길고 가벼운 배트로 교체하면서 통증 탓에 소화할 수 없던 자신의 배트 쥐는 방식도 보완했다. 이 감독은 “통증만 사라지면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야진도 개편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백호가 복귀하면 하던 대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고정될 것”이라며 “민혁이가 돌아오면 주전 좌익수로, (조)용호는 민혁이의 체력 안배를 돕거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강백호는 “내가 빠지고 팀이 정말 잘하는데, 복귀해서도 나 때문에 지면 안 되니까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황재균의 복귀도 보인다. 이 감독은 “부상 부위를 빼놓고는 다른 몸 상태는 다 괜찮지 않나. (오른 중지) 뼈만 붙으면 될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돌아온다면 바로 1군 무대로 투입하는 쪽으로 구상 중”이라면서 “혹은 2군에서 한두 경기 정도 치르면서 감각을 조율하는 방안도 논의해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황재균은 6일 재검진 결과에 따라 구체적 복귀 계획을 밟을 전망이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