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와르르’ 임준섭, 4.2이닝 9피안타 3자책…첫 패 위기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임준섭(30, 한화 이글스)이 5회를 못 채우고 강판당했다.

임준섭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을 남겼다. 직전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8연패를 끊었지만, 이날은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1회 임준섭은 두산 테이블세터 박건우, 정수빈을 각 뜬공, 땅볼 처리했다. 2아웃 잡고도 오재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각 텍사스 안타, 투수 키 넘는 내야안타였는데,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었다.

큰 위기에 몰린 2회다. 2사 1, 2루에서 박건우 땅볼 때 임준섭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면서 누상에 주자가 꽉 찼다. 이어 정수빈을 땅볼 유도, 2루수 정은원의 포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1점 헌납했다. 실책으로 내준 선취점이기에 아쉬움이 짙었다.

비교적 편안히 매듭 지은 3회다.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2∙유간 빠지는 안타를 내줬는데, 최주환과 8구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임준섭은 무사 1루에서 김재호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박세혁이 2루로 진루해 또다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그러고는 김재호 땅볼 때 박세혁이 타구에 맞아 아웃 처리됐다. 이어 박건우를 뜬공 처리하고도 정수빈을 볼넷 주면서 주자를 쌓았다. 후속타자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고 다시금 득점권 위기를 벗었다.

5회 1사 후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최주환을 뜬공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허경민 타석 때 페르난데스가 도루에 성공, 또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곧바로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1타점을 냈다. 곧바로 박세혁에게 5구째 시속 137㎞ 속구가 읽히면서 투런포를 맞았다. 임준섭은 여기까지였다.

임준섭은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영명은 후속타자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이날 총 105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4개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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