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 막힌 혈 뚫는 투런포 발사…시즌 2호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박세혁(29, 두산 베어스)이 시즌 2호포를 가동했다.

박세혁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2차전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손맛을 봤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박세혁은 한화 선발 임준섭의 5구째 시속 137㎞ 속구를 노렸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10m짜리 아치로 올 시즌 2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음에도 이렇다 할 공력 활로를 찾지 못했다. 잔루도 8개에 이르렀다. 2회 한화 2루수 정은원의 실책으로 1점 낸 것이 전부.

막힌 혈을 뚫을 필요가 있었는데, 허경민이 1타점을 먼저 올렸고 박세혁이 시원한 포물선을 그리면서 답답함을 해소했다.

두산은 박세혁의 투런포로 4-0까지 리드폭을 늘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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