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의 4전 5기, '시즌 7승+SK 70승' 모두 잡을까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문승원의 5번째 도전은 승리로 이어질까.

문승원은 7일 오후 6시 30분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문승원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최근 문승원은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째 승리 소식이 없다. 올 시즌 6승 5패를 기록 중인 문승원의 마지막 승리는 6월 22일 두산전이다. 한 달이 넘게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문승원은 승리 소식이 없는 동안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문승원은 최근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8.66을 기록하고 있다. 4경기 무승 이전 선발 3연승 기간의 성적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문승원은 3연승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 0.60의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3경기 동안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문승원이 5번째 도전에서 웃기 위해선 피홈런을 줄이는 게 필수다. 문승원은 올 시즌 피홈런 18개로 리그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도 모두 피홈런을 허용했다. 지난달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개의 피홈런을 내주기도 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은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볼 배합의 문제일 수 있다. 자기 구종을 잘 활용해야 한다”라며 많은 피홈런의 원인을 분석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0.75의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연패 중 마운드에 올랐던 6월 11일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었다. 문승원은 KT 전의 강세를 이어 무승 탈출과 함께 현재 69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의 70번째 승리의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다.

문승원이 4전 5기 끝에 시즌 7승과 팀 70승 선착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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