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12일 ARI전서 선발 등판…곤솔린 트리플A로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돌아온다. 등판 일정도 가닥이 잡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 켄 거닉 다저스 담당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일요일(12일)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3일 목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는데, 2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꼭 열흘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모두 부상 정도를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던 만큼 복귀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당초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오른 토니 곤솔린은 트리플A로 이동했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임박해졌기 때문에 곤솔린은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다저스 산하 트리플A)로 가서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곤솔린은 6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만 내주는 무실점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 거닉 기자는 “로버츠 감독은 곤솔린이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을 때 선발 혹은 중간계투 가운데 어느 보직으로 기용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가 우측 복사근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치료하는 데 열흘 혹은 그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다. 다저스는 곤솔린과 버두고 두 명의 공백이 생기면서 왼손 투수 케일럽 퍼거슨과 내야수 에드윈 리오스가 콜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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