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사이영상 RYU가 앞서지만 부상 없는 것이 중요”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류현진(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면서도 부상이 사이영상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네이션’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사이영상 여론조사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류현진의 인상적인 활약은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류현진이 사이영상 주도권을 잡으며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다저스를 대표하는 류현진과 워싱턴 내셔널스를 대표하는 맥스 슈어저다”라며 치열한 경쟁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주요 기록들을 비교했다.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 135.2이닝을 소화하며 117탈삼진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 134.1이닝을 소화하며 189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전했다.

‘다저스네이션’은 기록 외에도 선수들의 건강에 주목했다. “슈어저는 탈삼진 부문에서 확실하게 앞서 있지만 류현진은 실점이 더 적다. 류현진은 1.53이라는 믿을 수 없는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가 모두 건강하다면 이 경쟁은 끝까지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류현진과 슈어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슈어저가 등 부상으로 2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류현진도 지난 3일 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숨을 골랐다.

‘다저스네이션’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류현진은 4경기에 나와 2승을 기록했다. 반면 슈어저는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8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누가 건강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레이스가 달라질 수 있다”며 부상 없는 몸 상태가 사이영상 경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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