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장정석 감독이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한 브리검에 대해 “경기 결과는 안 좋았지만, 올 시즌 등판한 경기 가운데 최고의 에너지를 쏟았다"고 말문을 연 뒤 "정말 열심히 던져줬고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브리검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5회까지 잘 던졌던 브리검은 6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급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키움 타선이 상대 선발 김광현을 만나 단 1득점에 그치면서 브리검은 결국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이어 장 감독은 “전날 SK전에 패했지만 키움 선수들이 보여준 움직임은 높게 평가한다.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에 맞게끔 움직이는 모습이 좋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결과도 따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