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결국 실투가 문제였다.”
잇따른 선발 투수 부진 속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표정이 좋지만은 않다. 키움은 17, 18일 고척 한화와 경기에서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맛봤다. 20일 수원 KT 위즈와 경기를 앞둔 장 감독은 연패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경기는 김선기가 1.1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몸에 맞는 공도 두 차례 나왔다. 직전 등판인 13일 LG와 경기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앞선 3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길 때와는 차이가 컸다.
장 감독은 “상대 전력 분석의 영향도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실투가 나온 게 컸다”면서 “상대 타자에게 치기 쉬운 코스로 던지니 공략당했던 것이라고 본다. 한화와 2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경기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1일 두산과 경기에서 2이닝 8실점(5자책) 한 데 이어 그날도 5이닝 10피안타(2홈런) 8실점(7자책으로) 크게 무너졌다.
장 감독은 “에이스로서 안 좋은 흐름을 끊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그래도 금방 다잡고 괜찮아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매번 느끼는 부분인데, 선발이 무너지면 경기 풀기가 어렵다. 흐름상 대량 실점을 하니 집중력도 떨어졌고, 수비도 안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여러모로 꼬였다고 본다”고 아쉬운 속내를 비쳤다.
키움은 선발 야구가 잘 안 풀리면서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재 2위 두산과는 0.5경기 차로 접전이다.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올 시즌 팀 타율 1위(0.284)로 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다는 평가, 짜임새 있는 불펜까지 구축했는데도 갑작스레 찾아온 선발 부진과 맞닥뜨렸다.
장 감독은 “선발이 경기를 잘 풀지 못하면 불펜도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투수진 컨디션 관리야 꾸준히 하고 있지마는 선발이 잘 버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잇따른 선발 투수 부진 속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표정이 좋지만은 않다. 키움은 17, 18일 고척 한화와 경기에서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맛봤다. 20일 수원 KT 위즈와 경기를 앞둔 장 감독은 연패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경기는 김선기가 1.1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몸에 맞는 공도 두 차례 나왔다. 직전 등판인 13일 LG와 경기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앞선 3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길 때와는 차이가 컸다.
장 감독은 “상대 전력 분석의 영향도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실투가 나온 게 컸다”면서 “상대 타자에게 치기 쉬운 코스로 던지니 공략당했던 것이라고 본다. 한화와 2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경기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1일 두산과 경기에서 2이닝 8실점(5자책) 한 데 이어 그날도 5이닝 10피안타(2홈런) 8실점(7자책으로) 크게 무너졌다.
장 감독은 “에이스로서 안 좋은 흐름을 끊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그래도 금방 다잡고 괜찮아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매번 느끼는 부분인데, 선발이 무너지면 경기 풀기가 어렵다. 흐름상 대량 실점을 하니 집중력도 떨어졌고, 수비도 안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여러모로 꼬였다고 본다”고 아쉬운 속내를 비쳤다.
키움은 선발 야구가 잘 안 풀리면서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재 2위 두산과는 0.5경기 차로 접전이다.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올 시즌 팀 타율 1위(0.284)로 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다는 평가, 짜임새 있는 불펜까지 구축했는데도 갑작스레 찾아온 선발 부진과 맞닥뜨렸다.
장 감독은 “선발이 경기를 잘 풀지 못하면 불펜도 지치기 마련”이라면서 “투수진 컨디션 관리야 꾸준히 하고 있지마는 선발이 잘 버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