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SK 김광현, 한화전 7이닝 2실점... '시즌 17승 요건'
입력 : 2019.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SK 와이번스에는 김광현이 있었다.

김광현은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 요건을 갖췄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회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선진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만들어졌다. 김광현은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폭투로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김광현은 4점을 리드를 얻고 마운드에 오른 2회 선두 자타 정근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진행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위기를 버티던 김광현이 실점했다. 3회 1사 후 장진혁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오선진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김광현은 송광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4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김태균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김성현의 실책이 나왔다. 하지만 정근우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누상에 주자를 지웠다. 김광현은 최진행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5회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이어 장진혁의 중견수 뜬공에 1사 3루가 됐다. 김광현은 정은원과 오선진을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와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광현은 6회 송광민, 김태균, 정근우를 상대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7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진행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임무를 마치고 8회부터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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