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팀을 승리로 이끌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광현은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자 2010년 이후 9년 만에 17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김광현은 “일단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상대 선발 채드 벨이 우리 팀을 상대로 잘 던져서 최대한 점수를 주지 말자는 각오로 투구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타선이 초반에 4점을 지원해줘 조금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를 끊었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역투를 선보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지난 경기에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조금 힘들었다. 경기 전까지 탈삼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를 위해 포기했다”라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중요한 고비마다 팀을 수렁에서 건져 올렸지만 김광현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4경기 부진한 것이 아쉽다. 그 경기 중 1승만 했더라도 순졸롭게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나 때문에 어렵게 된 거 같아 선수단에 미안하다”라며 자신을 자책했다.
끝으로 김광현은 “내일 두산 베어스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하지만 상대 팀과 관계없이 작년처럼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가을 야구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스1
김광현은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자 2010년 이후 9년 만에 17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김광현은 “일단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상대 선발 채드 벨이 우리 팀을 상대로 잘 던져서 최대한 점수를 주지 말자는 각오로 투구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타선이 초반에 4점을 지원해줘 조금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를 끊었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역투를 선보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지난 경기에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조금 힘들었다. 경기 전까지 탈삼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를 위해 포기했다”라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
중요한 고비마다 팀을 수렁에서 건져 올렸지만 김광현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4경기 부진한 것이 아쉽다. 그 경기 중 1승만 했더라도 순졸롭게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나 때문에 어렵게 된 거 같아 선수단에 미안하다”라며 자신을 자책했다.
끝으로 김광현은 “내일 두산 베어스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하지만 상대 팀과 관계없이 작년처럼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가을 야구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