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승부의 세계에서 기적이 있다면 반대편엔 그 희생양도 있다.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보여준 기적에 SK 와이번스는 두 번 울었다.
SK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이 NC 다이노스를 6-5으로 꺾으며 정규시즌 준우승이 확정됐다. SK는 88승 55패 1무로 두산과 같은 성적을 냈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 9패로 밀리며 충격적인 업셋을 당했다.
SK는 전날 한화 이글스를 6-2로 꺾었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에 밀리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다.8회 초까지 NC가 두산에 5-2로 앞서며 SK의 기대는 커졌다. 하지만 이후 두산이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선보이며 SK는 마지막까지 희망고문만을 당하다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SK는 역대급 정규시즌 순위 다툼의 패자가 되며 불명예 기록도 안게 됐다.
먼저 최다 경기 차 업셋이다. 8월 중순까지 9경기 차 선두를 달리던 SK는 9월 들어 6연패를 포함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거기에 두산의 상승세가 맞물리며 승차는 빠르게 줄어들었고 지난달 28일 두 팀의 승차는 0이 됐다. 그리고 1일 충격의 업셋이 완성됐다.
이전까지 최다 경기차 역전 우승을 2011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7경기 차다. 공교롭게도 그 희생팀은 SK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5월 중순까지의 경기 차였지만 올해는 8월 15일 이후의 경기 차였기 때문에 충격은 배 이상이다. SK는 8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업셋의 희생양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SK는 양대 리그 체제였던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80승에 선착한 팀 중 최초로 한국시리즈 직행에 실패한 팀이 됐다. 출범 이후 공식과 같았던 100% 확률에서 SK가 벗어났다.
거듭되는 하락세에 충격적인 결과까지 받아든 SK가 가을 야구에서 반전을 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SK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이 NC 다이노스를 6-5으로 꺾으며 정규시즌 준우승이 확정됐다. SK는 88승 55패 1무로 두산과 같은 성적을 냈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 9패로 밀리며 충격적인 업셋을 당했다.
SK는 전날 한화 이글스를 6-2로 꺾었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에 밀리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다.8회 초까지 NC가 두산에 5-2로 앞서며 SK의 기대는 커졌다. 하지만 이후 두산이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선보이며 SK는 마지막까지 희망고문만을 당하다 기적의 희생양이 됐다.
SK는 역대급 정규시즌 순위 다툼의 패자가 되며 불명예 기록도 안게 됐다.
먼저 최다 경기 차 업셋이다. 8월 중순까지 9경기 차 선두를 달리던 SK는 9월 들어 6연패를 포함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거기에 두산의 상승세가 맞물리며 승차는 빠르게 줄어들었고 지난달 28일 두 팀의 승차는 0이 됐다. 그리고 1일 충격의 업셋이 완성됐다.
이전까지 최다 경기차 역전 우승을 2011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7경기 차다. 공교롭게도 그 희생팀은 SK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5월 중순까지의 경기 차였지만 올해는 8월 15일 이후의 경기 차였기 때문에 충격은 배 이상이다. SK는 8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업셋의 희생양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SK는 양대 리그 체제였던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80승에 선착한 팀 중 최초로 한국시리즈 직행에 실패한 팀이 됐다. 출범 이후 공식과 같았던 100% 확률에서 SK가 벗어났다.
거듭되는 하락세에 충격적인 결과까지 받아든 SK가 가을 야구에서 반전을 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