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브리핑] 이동욱 감독 “스몰린스키가 미쳤으면”
입력 : 2019.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스몰린스키가 미쳐줬으면 좋겠습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LG 트윈스와 승부를 벌인다. 이동욱 NC 감독으로서는 반드시 1, 2차전을 모두 잡고 창원 홈 팬 앞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은 마음. 선발 라인업을 정하면서도 평소와 다른 기대를 비쳤다.

이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이상호(1루수)-이명기(좌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제이크 스몰린스키(우익수)-모창민(지명타자)-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중견수) 순으로 짰다.

이상호를 리드오프로 낙점한 이유로는 “상대 매치업을 고려했고, 스윙하는 것도 괜찮았다”고 이유를 댔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중심 타선보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선수들이 쳐주길 바란다”며 “스몰린스키가 미쳐준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위 타순은 박석민이 키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박석민의 최근 좋지 않던 컨디션을 고려한 선택”이라며 “하위 타순으로 가서 부담 없이 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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