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순리를 택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을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LG는 6,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타선이 빈타에 허덕였고, 불펜에서도 약점이 드러났다. 2차전에서 진 다음 류 감독은 윌슨과 차우찬의 불펜 등판에 대한 질문에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라고 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만큼 선발 투수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리라는 시각도 있었다. 그런데 윌슨과 차우찬은 직전 등판에서 각 8, 7이닝을 소화했고, 공도 100개 넘게 던졌다. 3차전을 잡더라도 4, 5차전까지 계획을 세워야 하니 무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9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류 감독도 “켈리를 앞세워 다시 고척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LG 상대로 완봉승도 거둔 적 있는 이승호가 나선다.
한편, 같은 날 키움 역시 1,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온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를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브리검, 요키시는 각 6.2이닝 무실점,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둘 다 승패와는 연이 없었다.
사진=뉴스1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을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LG는 6,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타선이 빈타에 허덕였고, 불펜에서도 약점이 드러났다. 2차전에서 진 다음 류 감독은 윌슨과 차우찬의 불펜 등판에 대한 질문에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라고 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만큼 선발 투수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리라는 시각도 있었다. 그런데 윌슨과 차우찬은 직전 등판에서 각 8, 7이닝을 소화했고, 공도 100개 넘게 던졌다. 3차전을 잡더라도 4, 5차전까지 계획을 세워야 하니 무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9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류 감독도 “켈리를 앞세워 다시 고척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LG 상대로 완봉승도 거둔 적 있는 이승호가 나선다.
한편, 같은 날 키움 역시 1,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온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를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브리검, 요키시는 각 6.2이닝 무실점,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둘 다 승패와는 연이 없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