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내일이 없을 것만 같던 LG 트윈스가 희망을 살렸다.
9일 서울 잠실야구장. LG는 2019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2로 이겼다. 1, 2차전에서 이틀 연속 끝내기로 져 벼랑 끝에 몰렸는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오지환이 돌아와 활약한 게 컸다. 지난달 22일 두산과 경기 때 도루 과정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복귀전이 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지환은 2-2로 맞선 5회 말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키움 선발 이승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고는 신중히 볼넷을 골랐다. 이어 이천웅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갔으나, 김민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아쉬운 주루로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홈을 밟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 타석에서 만회했다. 동점 상황인 7회 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오주원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우익수 실책이 나와 3루까지 달렸다. 이때 오지환이 외야 깊숙한 타구를 뽑아 희생 타점을 만들었다. 역전이다.
LG는 오지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 희망을 살렸다. 내일이 없던 LG에게 내일이 생겼다.
사진=뉴스1
9일 서울 잠실야구장. LG는 2019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2로 이겼다. 1, 2차전에서 이틀 연속 끝내기로 져 벼랑 끝에 몰렸는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오지환이 돌아와 활약한 게 컸다. 지난달 22일 두산과 경기 때 도루 과정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복귀전이 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지환은 2-2로 맞선 5회 말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키움 선발 이승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고는 신중히 볼넷을 골랐다. 이어 이천웅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갔으나, 김민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아쉬운 주루로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홈을 밟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 타석에서 만회했다. 동점 상황인 7회 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오주원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우익수 실책이 나와 3루까지 달렸다. 이때 오지환이 외야 깊숙한 타구를 뽑아 희생 타점을 만들었다. 역전이다.
LG는 오지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 희망을 살렸다. 내일이 없던 LG에게 내일이 생겼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