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움 PO 엔트리 확정…손가락 네 개 펼쳐
입력 : 2019.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문학]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확정했다.

SK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8명으로 구성했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짰다. 준플레이오프 때와 같다.

SK가 키움보다 투수를 2명 적게 구성한 게 눈에 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광현은 비롯해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박종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13일 미디어데이에서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이라는 국내 1선발이 있고, 2, 3선발까지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일 거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사가 3선발 역할을 잘할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키움은 포수 문제를 끼고 있다. 박동원의 부상이 화두다. 박동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박용택과 홈 태그 과정에서 시즌 도중 입은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장정석 감독은 “상태가 악화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도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도 “어려운 상황이 오면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양 팀 감독은 ‘몇 차전 승부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손가락 네 개를 폈다.



사진=뉴스1,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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