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잠실] 김현세 기자= "김재환에게 장타 허용해서는 큰 재미를 못 봤어요. 이번에는 최대한 막겠습니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는 22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9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장정석 키움 감독과 함께 이지영, 이정후가 출사표를 던졌다.
키움은 전신이던 넥센 시절 두산와 2013년, 2015년 두 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붙은 적 있다. 당시 두 번 모두 두산에 무릎 꿇었는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설욕을 노린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장 감독은 표정부터 결연함을 비쳤다. '두산에서 가장 상대 안 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 묻자 그는 "김재환에게 장타를 허용해서는 큰 재미를 못 봤다"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대한 막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부임 3년차에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열 경기가 교훈이 됐다. 올 시즌도 경기 치르면서 지난해 못 했던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채우려 해던 게 팀이 바뀐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에서 포수 박동원도 마스크를 낄 예정이다. 박동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즌 말미 입은 부상 부위에 재차 통증을 느껴 출전이 불투명했다. 장 감독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당장 1차전에서 포수로 나설 것"이라며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이지영 경험치도 몸소 체험했고, 둘 다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이번에는 선발 투수 4명을 둘씩 배분해서 내세울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선물이 있는지' 물을 때도 "지금 이 자체가 큰 선물이다"라며 "우승하면 선수들이 원하는 걸 꼭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는 22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19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장정석 키움 감독과 함께 이지영, 이정후가 출사표를 던졌다.
키움은 전신이던 넥센 시절 두산와 2013년, 2015년 두 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붙은 적 있다. 당시 두 번 모두 두산에 무릎 꿇었는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설욕을 노린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장 감독은 표정부터 결연함을 비쳤다. '두산에서 가장 상대 안 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 묻자 그는 "김재환에게 장타를 허용해서는 큰 재미를 못 봤다"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대한 막을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부임 3년차에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열 경기가 교훈이 됐다. 올 시즌도 경기 치르면서 지난해 못 했던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채우려 해던 게 팀이 바뀐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에서 포수 박동원도 마스크를 낄 예정이다. 박동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즌 말미 입은 부상 부위에 재차 통증을 느껴 출전이 불투명했다. 장 감독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당장 1차전에서 포수로 나설 것"이라며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이지영 경험치도 몸소 체험했고, 둘 다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이번에는 선발 투수 4명을 둘씩 배분해서 내세울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선물이 있는지' 물을 때도 "지금 이 자체가 큰 선물이다"라며 "우승하면 선수들이 원하는 걸 꼭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