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 LG 코치와 같은 길을 밟을까.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이정후는 두산과 2019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장정석 감독, 이지영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오재일, 이영하가 나섰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4득점으로 잘 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MVP도 노리는지 묻자 이정후는 "노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플레이오프 때처럼 내 역할에만 신경 쓸 뿐이다. 오로지 팀 승리 하나만 생각한다. MVP 생각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해온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가 하면 이지영은 이정후를 MVP 후보로 꼽았다. 그는 "정후가 플레이오프 때도 받았다. 상승세는 못 꺾는다. 흐름을 이어 정후가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돼 강한 우승 열망도 비쳤다. 2009년 KIA 소속이던 아버지 이 코치의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을 재현하려는 각오다.
이정후는 "10년 전에 아버지가 이곳에서 우승하는 걸 직접 봤다"며 "10년 뒤 이제는 내가 밟게 됐다. 그때 '저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루게 돼 뜻깊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도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스1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이정후는 두산과 2019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장정석 감독, 이지영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오재일, 이영하가 나섰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4득점으로 잘 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MVP도 노리는지 묻자 이정후는 "노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플레이오프 때처럼 내 역할에만 신경 쓸 뿐이다. 오로지 팀 승리 하나만 생각한다. MVP 생각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해온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가 하면 이지영은 이정후를 MVP 후보로 꼽았다. 그는 "정후가 플레이오프 때도 받았다. 상승세는 못 꺾는다. 흐름을 이어 정후가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돼 강한 우승 열망도 비쳤다. 2009년 KIA 소속이던 아버지 이 코치의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을 재현하려는 각오다.
이정후는 "10년 전에 아버지가 이곳에서 우승하는 걸 직접 봤다"며 "10년 뒤 이제는 내가 밟게 됐다. 그때 '저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루게 돼 뜻깊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도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