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최근 5년 동안 태극 마크를 단 133명 가운데 두산 베어스 선수가 점유한 비중은 32명으로 24%다.
한국 야구의 화수분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공헌도다. '국대 베어스'라는 이름마저 생겼다. 올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 29명 중 7명도 두산 선수다. 두산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를 보냈다.
두산을 거쳐 이적한 선수까지 더하면 3명이 더 는다. 김현수, 양의지, 민병헌 셋은 모두 두산 소속이던 때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더니 적을 옮기고도 대표팀 단골로 뽑힌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경기도 '곰표' 천지였다. 출전 선수는 총 19명인데 그중 9명이 전·현 두산 선수로 47%나 해당했다.
타선에서 최정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허경민은 9번 타자로 나와 멀티히트(2)를 쳐 한국이 이기는 데 제 몫을 다했다.
또 다른 두산 출신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에서 상하위 타순 구분이 의미는 없으나, 허경민이 하위 타순에서 잘 쳤다"고 손뼉 쳤다.
그 밖에도 2회 말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결승타 주인공이 된 김현수와 곧바로 1점 더 보탠 민병헌 활약도 컸다.
마운드에서도 두산 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서 포수 양의지와 합을 맞춘 선발 투수 양현종이 6회까지 삼진 10개 섞어 무실점 완벽투를 해 발판을 깔자 이영하, 이용찬이 허릿심을 더했다.
이영하는 7회 초 나와 세 타자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공은 단 7개 던졌다. 김 감독이 "이영하 공이 정말 좋다"고 말한 이유를 몸소 입증했다.
8회 등판한 이용찬도 공 9개만 던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둘은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원종현이 편안히 경기를 끝내게 도왔다. 한국은 5-0으로 호주를 이겨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야구의 화수분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공헌도다. '국대 베어스'라는 이름마저 생겼다. 올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 29명 중 7명도 두산 선수다. 두산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를 보냈다.
두산을 거쳐 이적한 선수까지 더하면 3명이 더 는다. 김현수, 양의지, 민병헌 셋은 모두 두산 소속이던 때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더니 적을 옮기고도 대표팀 단골로 뽑힌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경기도 '곰표' 천지였다. 출전 선수는 총 19명인데 그중 9명이 전·현 두산 선수로 47%나 해당했다.
타선에서 최정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허경민은 9번 타자로 나와 멀티히트(2)를 쳐 한국이 이기는 데 제 몫을 다했다.
또 다른 두산 출신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에서 상하위 타순 구분이 의미는 없으나, 허경민이 하위 타순에서 잘 쳤다"고 손뼉 쳤다.
그 밖에도 2회 말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결승타 주인공이 된 김현수와 곧바로 1점 더 보탠 민병헌 활약도 컸다.
마운드에서도 두산 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서 포수 양의지와 합을 맞춘 선발 투수 양현종이 6회까지 삼진 10개 섞어 무실점 완벽투를 해 발판을 깔자 이영하, 이용찬이 허릿심을 더했다.
이영하는 7회 초 나와 세 타자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공은 단 7개 던졌다. 김 감독이 "이영하 공이 정말 좋다"고 말한 이유를 몸소 입증했다.
8회 등판한 이용찬도 공 9개만 던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둘은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써 원종현이 편안히 경기를 끝내게 도왔다. 한국은 5-0으로 호주를 이겨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