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더마 드로잔(30, 샌안토니오 스퍼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코로나-19)이 유행하는 지금 같은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SNS에서 공개한 드로잔과 스포츠 심리상담사와의 대화를 소개했다. 대화 속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바쁘게 지내고, 습관을 유지하며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드로잔은 "난 그저 매일 같이 내 자신을 위해 평범하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 노력했다. 얼마 전에는 큰 퍼즐을 맞추려고도 해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운동선수라 가질 수 없었던 기회, 즉 이번 시즌 내내 놓쳤던 많은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휴식을 두 딸을 위한 시간으로 설명했다.

상담하는 동안 드로잔은 "지금 당장 함께 있을 행복한 장소가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같은 공간 안에 함께 있고, 터널 끝엔 반드시 빛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함께 극복해야 할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내 바람은 모든 사람이 삶에 새롭게 감사할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갈 순간은 언제나 존재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 감사하자"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드로잔은 "올바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모두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고, 그게 핵심"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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