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키움 요키시, NC 상대로 6이닝 1실점 QS 달성···ERA 2.02
입력 : 2020.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에릭 요키시(31, 키움 히어로즈)가 6회 상대의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아쉽게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요키시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키움은 박준태(중견수) - 김혜성(좌익수) - 김하성(유격수) - 서건창(지명타자) - 허정협(우익수) - 김웅빈(1루수) - 러셀(2루수) - 박동원(포수) - 전병우(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영규를 선발로 내세운 NC는 김성욱(좌익수) - 이상호(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강진성(1루수) - 알테어(중견수) - 김형준(포수) - 지석훈(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요키시는 1회 선두 타자 김성욱에게 안타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4회까지 삼진 5개를 포함해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는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5회 위기도 김하성의 포구 실책에서 발생했다. 요키시가 선두 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으나 강진성을 삼진으로 잡았고, 알테어에게도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알테어의 땅볼 타구는 병살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유격수 김하성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요키시는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뜬 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위기를 잘 넘긴 요키시였으나 6회에는 NC 중심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허용했다. 2사 상황에 들어선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 때 동점을 허용했다.

강진성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요키시는 투구 수가 90개에 도달했고, 7회 안우진과 교체돼 물러났다.

6회 말 키움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시즌 13승째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지만,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2.04에서 2.02로 내렸다.

7회 초가 끝난 현재, 양 팀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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