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좀처럼 균열이 생기지 않을 것 같던 1위 팀과 3위 팀의 맞대결에서 김하성이 적극적인 주루로 틈을 만들어냈다. 지난주 SK 와이번스전에서 인생 경기를 펼친 허정협(이하 키움 히어로즈)은 또 다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김영규(NC 다이노스)는 각각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불펜 투수들 역시 짠물투를 펼친 팽팽한 경기였다.
손혁 키움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 후반,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팽팽했던 경기 초반을 거쳐 경기 후반,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NC였다. NC는 8회 초, 흔들리는 김상수를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곧바로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했고, 조상우가 대타 이명기를 땅볼로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손혁 감독도 "안우진, 김상수 그리고 조상우가 남은 이닝을 잘 소화해줬다. 특히 조상우가 1.1이닝을 잘 막아줘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조상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하성은 팽팽했던 투수전에서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재치 있는 주루로 팀의 기회를 창조해냈다.
9회 말 김하성은 임창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고, 적극적인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다. 평범한 좌익수 앞 단타가 될 수 있었으나 김하성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택했고, 그 기회는 곧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NC 배터리는 NC에 강했던 서건창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허정협을 상대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허정협은 임창민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고, 나성범의 키를 훌쩍 넘기는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손혁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타선에서 (김)하성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 (허)정협이는 SK전에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이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은 물론 반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두 선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김영규(NC 다이노스)는 각각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불펜 투수들 역시 짠물투를 펼친 팽팽한 경기였다.
손혁 키움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 후반,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팽팽했던 경기 초반을 거쳐 경기 후반,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NC였다. NC는 8회 초, 흔들리는 김상수를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곧바로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했고, 조상우가 대타 이명기를 땅볼로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손혁 감독도 "안우진, 김상수 그리고 조상우가 남은 이닝을 잘 소화해줬다. 특히 조상우가 1.1이닝을 잘 막아줘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조상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하성은 팽팽했던 투수전에서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재치 있는 주루로 팀의 기회를 창조해냈다.
9회 말 김하성은 임창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고, 적극적인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다. 평범한 좌익수 앞 단타가 될 수 있었으나 김하성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택했고, 그 기회는 곧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NC 배터리는 NC에 강했던 서건창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허정협을 상대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허정협은 임창민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고, 나성범의 키를 훌쩍 넘기는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손혁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타선에서 (김)하성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 (허)정협이는 SK전에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이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은 물론 반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두 선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