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완승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에 8-2로 승리했다. 두산의 에이스 알칸타라는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18승(2패)째를 거뒀고, 호세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하면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역대 38번째 선수가 됐다.
초반부터 두산 타선은 매서웠다. 1회 초 두산은 허경민의 2루타,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에는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가 아쉬웠다. 2회 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타구를 우익수 이정후가 유격수 김하성에게 전달했고, 1루를 지나친 박세혁을 잡기 위한 김하성의 판단은 좋았다. 그러나 송구가 1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악송구가 됐고, 3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에도 아쉬운 투구와 실책이 이어졌다. 요키시는 호세 페르난데스(몸에 맞는 볼)와 김재환(안타)을 연속으로 출루시켰고, 오재일에게도 3루 쪽 깊숙한 타구를 허용했다. 3루수 김웅빈의 송구가 짧아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쉽게 아웃시킬 수 없는 어려운 타구였다. 요키시는 뒤이은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결국 김태훈과 교체돼 물러났다.
키움의 에릭 요키시는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2.2이닝 5실점(2자책점) 7피안타 0볼넷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앞선 타석에서 병살타와 몸에 맞는 볼로 잠잠했던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4회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1점 홈런을 기록했고, 뒤이어 김재환도 중앙 담장을 크게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5회도 되기 전에 7-0으로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6회 말 키움의 이정후와 김웅빈이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그뿐이었다. 알칸타라는 그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산은 7회 조수행의 안타에 이은 도루,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늘 키움의 타선은 6회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즐기러 온 홈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스1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에 8-2로 승리했다. 두산의 에이스 알칸타라는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18승(2패)째를 거뒀고, 호세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하면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역대 38번째 선수가 됐다.
초반부터 두산 타선은 매서웠다. 1회 초 두산은 허경민의 2루타,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에는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가 아쉬웠다. 2회 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은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타구를 우익수 이정후가 유격수 김하성에게 전달했고, 1루를 지나친 박세혁을 잡기 위한 김하성의 판단은 좋았다. 그러나 송구가 1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악송구가 됐고, 3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에도 아쉬운 투구와 실책이 이어졌다. 요키시는 호세 페르난데스(몸에 맞는 볼)와 김재환(안타)을 연속으로 출루시켰고, 오재일에게도 3루 쪽 깊숙한 타구를 허용했다. 3루수 김웅빈의 송구가 짧아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쉽게 아웃시킬 수 없는 어려운 타구였다. 요키시는 뒤이은 김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결국 김태훈과 교체돼 물러났다.
키움의 에릭 요키시는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2.2이닝 5실점(2자책점) 7피안타 0볼넷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앞선 타석에서 병살타와 몸에 맞는 볼로 잠잠했던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4회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1점 홈런을 기록했고, 뒤이어 김재환도 중앙 담장을 크게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5회도 되기 전에 7-0으로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6회 말 키움의 이정후와 김웅빈이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그뿐이었다. 알칸타라는 그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산은 7회 조수행의 안타에 이은 도루,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늘 키움의 타선은 6회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즐기러 온 홈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