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벼랑 끝 위기에 몰린 류중일 LG 감독이 2차전 선발로 나서는 타일러 윌슨(32)에 믿음을 보이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3차전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하지만 오늘 이겨야 3차전이 있는 만큼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꼭 이겨보겠다"며 필승 의지를 내보였다.
1차전을 0-4로 내준 LG는 오늘 지면 가을 야구가 끝나는 상황. 당연히 절박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만큼 당초 3차전쯤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윌슨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고, 임찬규와 정찬헌을 뒤이어 등판시킬 뜻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4일 KT 위즈전 이후 실전 등판이 없던 윌슨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실전 등판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니까 저도 던지는 걸 지켜봐야할거 같다. 보다가 안 좋으면 정찬헌과 임찬규가 뒤이어 등판할 것"이라고 오늘 투수 운영 계획을 얘기했다.
이어 "윌슨의 2군 경기 등판을 보고받았는데 구속이 140km/h에서 왔다갔다 하더라. 그래도 그건 2군이고, 오늘은 긴장하면서 던질테니 그보다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올해 윌슨의 구속이 살아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윌슨은 구속보다는 볼끝 그리고 제구로 승부하는 친구니까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호투를 희망했다.
사실 지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LG의 문제점은 마운드보다 타선이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안 터지는 부분도 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투수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상대 투수가 좋은 경우가 많다. 라모스같은 경우는 삼진이 4개였지만, 훈련에서는 잘 쳤다"고 답변했다.
LG가 오늘 상대할 알칸타라는 올해 LG를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개막전에서는 졌지만, 이후 2경기는 모두 이겼다. 평균 151km/h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알칸타라인 만큼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터.
류중일 감독 역시 "알칸타라는 공이 빠른 투수다. 어제 플렉센의 빠른 공을 봤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어제는 못 쳤으니 오늘은 잘 칠 것이라 믿는다. 알칸타라가 잘 던지면 그때 가서 생각해야겠지만, 제구가 안되면 그걸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를 공략할 LG의 타선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홍창기(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김현수(좌익수) - 라모스(1루수) - 채은성(지명타자) - 김민성(3루수) - 이형종(우익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이 차례로 알칸타라에 맞선다.
사진=LG 트윈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3차전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하지만 오늘 이겨야 3차전이 있는 만큼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꼭 이겨보겠다"며 필승 의지를 내보였다.
1차전을 0-4로 내준 LG는 오늘 지면 가을 야구가 끝나는 상황. 당연히 절박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만큼 당초 3차전쯤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윌슨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고, 임찬규와 정찬헌을 뒤이어 등판시킬 뜻을 나타냈다. 지난 10월 4일 KT 위즈전 이후 실전 등판이 없던 윌슨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실전 등판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니까 저도 던지는 걸 지켜봐야할거 같다. 보다가 안 좋으면 정찬헌과 임찬규가 뒤이어 등판할 것"이라고 오늘 투수 운영 계획을 얘기했다.
이어 "윌슨의 2군 경기 등판을 보고받았는데 구속이 140km/h에서 왔다갔다 하더라. 그래도 그건 2군이고, 오늘은 긴장하면서 던질테니 그보다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올해 윌슨의 구속이 살아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윌슨은 구속보다는 볼끝 그리고 제구로 승부하는 친구니까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호투를 희망했다.
사실 지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LG의 문제점은 마운드보다 타선이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안 터지는 부분도 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투수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상대 투수가 좋은 경우가 많다. 라모스같은 경우는 삼진이 4개였지만, 훈련에서는 잘 쳤다"고 답변했다.
LG가 오늘 상대할 알칸타라는 올해 LG를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개막전에서는 졌지만, 이후 2경기는 모두 이겼다. 평균 151km/h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알칸타라인 만큼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터.
류중일 감독 역시 "알칸타라는 공이 빠른 투수다. 어제 플렉센의 빠른 공을 봤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어제는 못 쳤으니 오늘은 잘 칠 것이라 믿는다. 알칸타라가 잘 던지면 그때 가서 생각해야겠지만, 제구가 안되면 그걸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를 공략할 LG의 타선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홍창기(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김현수(좌익수) - 라모스(1루수) - 채은성(지명타자) - 김민성(3루수) - 이형종(우익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이 차례로 알칸타라에 맞선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