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LG 김현수-라모스, 백투백 홈런 작렬···LG 5-8 두산
입력 : 2020.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LG 트윈스 팬이 그토록 기다리던 김현수의 장타가 드디어 터졌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의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부진을 씻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알칸타라의 6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낮게 들어온 알칸타라의 150.9km/h의 패스트볼을 김현수가 당겨쳤고,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22.9m였다.

김현수의 2점 홈런이 터진 데 이어 라모스마저 홈런을 때려내면서 오늘 경기 두 번째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오늘 첫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 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 라모스는 바뀐 투수 이현승의 140.8km/h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폴대를 크게 넘겼다. 비거리는 127.5m였다.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정정되지 않았고 LG는 중심 타선의 홈런포로 두산을 3점 차로 쫓아갔다.

5회가 끝난 현재 두산이 8-5로 리드 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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