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에이스 류현진, ALL-MLB팀 최종 후보 선정···오는 10일 결과 발표
입력 : 2020.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해 이적 첫해부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가 공식적으로 선정하는 ALL-MLB 팀의 최종 후보에 들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 네트워크 공식 SNS 계정은 ALL-MLB 팀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의 ALL-MLB 팀 선정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가 투표에 반영된다.

최고의 팀인 퍼스트 팀(ALL-MLB First Team)과 차점자들이 모인 세컨드 팀(ALL-MLB Second Team)이 차례로 뽑히며, 한 팀당 야수는 지명타자를 포함해 9명, 투수는 선발 투수 5명, 구원 투수 2명으로 16명씩 총 32명이 선정된다.

2020 ALL-MLB 팀 선발 투수 부문 최종 후보 12인

류현진은 선발 투수 부문에서 최종 후보 12인에 포함됐다. 올해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 셰인 비버, LA 다저스 시절 동료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다르빗슈 유 등 총 11명이 류현진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토론토로 이적해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팀을 4년 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LL-MLB 팀 최종 후보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라는 결과에도 ALL-MLB 세컨드 팀의 선발로 뽑혔으며, 올해도 세컨드 팀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결과는 오는 12월 10일 발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네트워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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