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득점' 삼성, KIA에 10-7 승리...시범경기 첫승
입력 : 2021.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 첫 맞대결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김현수. 먼저 삼성 1선발 후보인 뷰캐넌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홍정우, 양창섭, 이상민, 김윤수, 최지광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반면 KIA 5선발 경쟁 중인 김현수는 3.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두 번째 투수 고졸 루키 장민기는 제구 난조로 고전하며 0.2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타석 때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1-0)

KIA는 만회에 나섰다. 5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호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리드를 되찾았고 이어 이성곤과 안주형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계속된 공격에서 송준석이 내야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더 뽑아냈다. (7-1)

KIA는 6회초에 3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7회초에 2점을 더 보태며 승부를 한 점 차로 좁혔다. ( 7-6)

KIA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8회초 2사 2,3루에서 이우성의 동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5회에 이어 8회 승부를 또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7-7)

그러나 삼성이 8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박승규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0-7)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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